2008년 10월 20일
2008. 10. 20 To be or not to be,
1.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to be 'there' or not to be" 인 거다.
포항, 포항, 포항. 스틸야드, 스틸야드, 스틸야드. 가느냐, 마느냐. 내가 있을 곳은 어디? 엉엉. 가는 건 문제가 안 되는데, 역시 오는 건 좀 힘들어. 아니, 사실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라, 나는 스틸야드에서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겁나, 거기 가서 어떻게 될지 몰라서. 그런 장거리 원정 패배는 타격이 정말 크거든. 06년 쇼크...난 아직도 기억한다고.-_- 아아.....진짜 고민되네. 신청은 목요일까지 받으니까, 계속 생각 좀 해보자. 당장 오늘 낚시줄에 걸려 들어선 '씨왓아이워너씨' 25일자 공연을 질러놔서 말이지...이걸 보고, 다음날 아침에 또 비루한 몸을 이끌고 포항으로....? 아놔, 이 짓을 또?-_- 음...좀 보자. 보고 결정하자. 그래, 수요일 결과 좀 보고.-_-
2.
돌프, 돌프, 돌프. 다른 노래가 듣고 싶어.
목소리가 기억이 안 나려고 해. 나 계속 버닝하고 싶어. 쓰릴미만 계속 들을 순 없잖아. 버닝을 위해선 새로운 소스가 필요해! 이블데드 보러 가려면 멀었는데...흑. 그런데 이블데드...사실 좀 걱정된다? 대충 보아하니 그건 배우의 능청스런 연기가 90%는 먹고 들어가는 것 같은데, 과연 이창용씨가 단 5일 만에 로딩이 그정도로 될까?.....그래, 이번만 보고, 한~참 뒤에나 다시 보자;;. 그럼 로딩이 끝나 있을 거야;;.
요 며칠은 '씨왓...'의 정강도(정상윤)에게 꽂힌 중. 모님의 표현대로, '특징은 없는데 되게 좋은 목소리'다. '씨왓...'보면서 능청스런 그 연기에 감탄한 터라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는 중인데, 전에 '위대한 캣츠비'에 출연했던 듯. 나 이거 원작을 별로 안 좋아했던 터라 관련된 것에 전혀 관심 없었는데, 어라, 노래는 꽤 좋구나. 덕분에 즐겁게 감상 중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늘려가는 것인가, 과연 내게 '본진'이란 단어가 존재하게 될 것인가. 흐음.
25일 공연은 정강도를 제외하곤 전과는 다른 캐스팅.(옆에서 살짝 낚싯대 들이밀길래 덥석 물었다. 나, 너무 쉽게 낚이는 것 같아.-_-) 캐스팅도 마음에 들고, 마침 우리 경기 없는 토요일이다. 전에 '쓰릴미' 티켓 예매할 때가 생각났다. 캐스팅 보며 대충 날짜를 고르는데, 마침 김무열이 우리 경기 날짜만 쏙 골라서 공연이 없는 거다! 그래서 무돌페어 공연 관람일은 쉽게 고를 수 있었지. 이번엔 날짜도 제대로 묻지 않고 그냥 "나!"하고 손 들었는데, 어머나, 우리 경기 없는 토요일이 이날이랑 최종전 뿐인데 딱 걸렸네. 나 운이 좀 따르나 봐! 간다고 손 들어놓곤 그게 경기 날짜랑 겹쳤으면 정말로 난감했을 텐데.
3. 지난 주 내내, 일이 꼬이고 또 꼬여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그렇게 '세인트돌프'를 외쳐댄 이유가 있던 거지.
다행스럽게도 금요일에 본 공연은 멋졌고, 토요일의 경기는 이겼고. 끝은 참 좋았던 한 주. 부디 이번 주도 그랬으면 좋겠다.
지훈아, 너 언제 나와?ㅠㅠ
# by | 2008/10/20 22:37 | Ordinary 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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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보셨다니, 만약 안 쉐리님이 고민한다 하셨으면 바로 추천했을 겁니다!! 한 번은 꼭 가보셔야 해요. 월드컵전용구장과는 차원이 다르죠.:D 그러고보니 작년에 철조망 없앴다는데, 저도 그거 구경하고 싶긴 한데......(아, 이러다가 지를려나요.ㅎㅎ)
내일 좋은 경기하면...전 바로 포항 원정 지를텐데요.ㅎㅎㅎ
우승했음 좋겠어요, 정말로. 생각해보니 05년 컵대회 우승컵이 마지막이네요. 선수들 웃는 거 보고 싶습니다.:D 지금 선수들은 다들 우승이 절실한 사람들이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