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08일
2009.02.08 '즐거운 인생' : 안녕.
즐거운 인생
2009. 02. 08 18:00 충무아트홀 블랙
Cast : 유준상, 김무열, 이영미 외.
서울 공연 마지막 날,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다. 이런 맛에 사람들이 막공 막공 하는 구나....싶었다. 신파긴 하지만 곳곳에 웃긴 장면도, 신나고 즐거운 장면도 많아서 더블의 다른 배우들이 특별 출연도 하고, 애드립도 마구 튀어나오고. 배우들도 막공이라는 분위기에 취해선지 더 열정이 보이는 듯 하고. 참 재밌더라. 공연, 그리고 배우들의 인사까지 해서 약 두시간 반 동안 정말 즐겁게 관람했다.
공연 자체도 두 달 전에 봤을 때 보다 더 좋더라. 세세한 부분이 바뀌기도 했고, 마음에 안 들었던 '선영'역에 이영미씨가 더 어울리는 것도 같고..... 암튼, 저번처럼 중간중간 시계보면서 지금 몇 시인가 살피진 않았다는 거. 조금씩 계속 다듬어져온 게 느껴진다. 앞으로 대전, 대구 공연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 그쪽에 사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D 노래들도 참 좋아요. 특히 세기 노래들이요.
무열세기는 역시 반짝반짝. 이 배우, 마음껏 울고 웃는 역할을 하니 참 빛이 난다. 쓰릴미땐 정말 몰랐어. 이렇게 예쁘고 반짝거리는 배우인 줄.--; 아마 즐거운 인생을 통해 김무열을 처음 만났다면 제대로 반했을지도.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선, 빨갛게 달아오른 채 웃는 얼굴이 참 예쁘다니까. 새빨간 거짓말은 여전히 좋다. 그런데 두 번째 부를 땐 '작전' 홍보가 작렬;;하는 바람에 웃느라고 분위기 잡는 게 좀 힘들었어;;. 애드립은 좋은데, 다음 곡 분위기를 생각했어야지요;;. (근데 웃기긴 했다.ㅠㅠ 본인이 자기 캐릭터-로 짐작되는-를 성대모사 한 것도 웃긴데,"작전은 무슨..."하는 상대 배우의 애드립에 "진짜 유명한 사람인데.."하는 중얼거림. 푸하하.ㅠㅠ)
두 번의 관람. 아쉬운 점도 많은 창작 뮤지컬이지만, 분명 보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모든 스텝과 배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 공연 말미에 범진, 세기의 '가산디지털단지'와 '가리봉' 애드립.......그거 마군이랑 만날 하는 소리인데...-_- 그래, 나 나이 많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나한텐 가리봉이라고!!!!!! 디지털은 무슨, 흥.
++ 내 다신 이런 스케줄 안 잡으리라.....하루 공연 두 탕이라니. 뒷 공연 때문에 앞의 것이 흐릿해지잖아!!-_-;;; 무엇보다 몸이 힘들어....-0-;;;;;
# by | 2009/02/08 22:48 | Show me mone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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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싫더라, 아무리 집중해도 지치고, 둘중 하나는 흐려지니까 ㅎ
후기 잘봤어요~ 결국은 못보고 지나간 즐인 ㅠㅠ
눈물이 글썽 해서는 빨갛게 달아올라 웃는 김무열, 생각만 해도 정말 이쁘겠다...
채플린 장면은 정말 보고싶었는데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