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09일
2009. 03. 08 'Thrill me' : 첫 번째 공연
2009.03.08 18:00 'Thrill me'
cast : 정상윤, 김우형
신촌 The Stage
공연 자체는 워낙 정신없이 봐서 아직은 뭐라 할 말이 별로 떠오르진 않고....
이전보다 (좀 쓸데없던) 끈적함이 덜해서 좋았고, 가사가 07년 버전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내겐 좀 어색했다는 것 정도?
09년 연출의 컨셉인지, 08년 쓰릴미의 그 지나칠 만큼의 압도적인 무거움은 사라졌다. 좀더 소년다운 네이슨과 리차드.
난 공연 자체가 아닌 '정상윤'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조명 아래 드러난 정상윤의 얼굴을 보며 놀란 사실 하나. 나는,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정상윤이 반가웠다.
정상윤의 클럽 모임에 두어번 참석했었고 배우와 인사도 나누긴 했다만(물론 꽤 지난 이야기다;.), 이건 그저 언니 따라서 다닌 수준에 불과하다. 농담처럼 사차원의 벽 소릴 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가 이 배우에게 그만큼의 마음 뿐이므로 거리를 둔 거고, 배우쪽에서도 그런 거 대충은 느끼지 않을까 싶어.
그래서 나는 이 배우의 첫공이 내게 큰 의미가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했는데 말야. 헤에, 오랜만에 보는 이 배우의 무대 위 모습이 무척 반갑더란 말이지. 와아, 정상윤이다! 반가워. 엄청 살 빠졌네. 여전히 예쁜 사람이구나. 속속 떠오르는 이런저런 느낌들. '정상윤의 공연'을 본다는 자체로 이만큼 즐거울 줄이야!
물론 난 여전히 배우의 친절함이 부담스럽고, 그래서 가능하면 저만치 떨어져서 팬들과 서있는 정상윤을 구경;하는 지금의 위치를 고수할 생각이지만, 딱 이만큼의 위치에서 계속, 이 배우를 지켜보고 싶어졌다. 무대 위에서 전혀 다른 빛을 띄다가도 팬들 앞에선 부드럽게 웃는 정상윤의 눈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거든.
# by | 2009/03/09 10:07 | Show me money | 트랙백 | 덧글(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ㅎㅎㅎㅎㅎ 배우가 알면 좋아하겠는데ㅋ
나도 하도 정신없이 보고와서 기억은 거의 안나는데
뭔가 엄청난걸 보고 온건 사실인 것 같다.
아아.... 일단은 생각도 못했던 상상도 못했던 모습들이었고.
그리고 그사람이 어디 (눈만이쁜가속닥)
뭐, 그래요. 사실. 눈도 예쁘고 손가락도 예쁘고 목소리도 예쁘죠. 때릴 데도 없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