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9일
09.04.28 'Thrll me'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 04. 28 20:00 'Thrill me'
cast : 정상윤, 김산호
신촌 The Stage
쓰릴미는 내게 '정상윤의 차기작' 수준. 정상윤이네- 해서 두어 번은 봤고, 어제를 끝으로 막을 내릴 생각. 김산호와의 페어가 더 있다면 기꺼이 한 번쯤 더 봤을 텐데, 좀 아쉽네. 어제같은 의상 크리;; 공연 말고, 두 사람의 제대로 된 공연을 보고 싶긴 한데 말야.

어제의 쓰릴미는, 아마 빅버드였다면 '양상 미니 콘서트(;;)' 당시에 버금가는 환호가 나올 장면이 벌어졌었는데.......... '쓰릴미' 부르는 초반에 김산호의 바지 안쪽이, 그것도 허벅지 위쪽부터 무릎까지 부우우욱- 찢어진 거다. 펄럭거리는 바지자락, 훤히 보이는 속살;;. 이걸 어쩜 좋아. 하필 찢어져도 그 위치가 찢어지냐고.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관객들도 웃음 참느라 난리였으니, 배우들은 오죽했겠어.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김산호는, 마치 첫 골을 헌납하고 하얗게 불태우던 박호진같았...........거기에 김산호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간 사이, 홀로 침실에 널부러져있던 정상윤도 지못미다;;. 이때엔 오늘 공연은 제대로 망치겠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좀 지나니까 수습은 되더라. 물론, 그사이 두 사람은 노래도 좀 말아먹고, 소품도 제대로 못 챙기고, 옷매무새도 엉망으로 공연하긴 했었다만.-_-;;;
그런데, 참 그렇다? 크리 남발이었고 노래도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 공연이, 나는 정상윤과 김우형이 함께한 공연보다 더 낫더란 말이지. 적어도 리차드를 보는 게 편했어. (내가 얼마나 김우형을 별로로 느끼는지 깨달았달까.-_-;;) 김산호, 예상 밖의 모습. 특히 이 배우가 보여준 네이슨을 향한 눈빛은 인상적. keep your deal with me 는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잘 생겼더라!!! 무대 위에서도 멋지던걸. 오오.
어쨌든, 이것으로 쓰릴미는 굿바이. 이제 사춘기나 봐야지. 내 마음의 풍금은 시간이 되면...(이창용의 노래가 듣고 싶긴 한데, 요즘 이 배우에 대한 평이 영 별로라........-_-;)
# by | 2009/04/29 15:20 | Show me money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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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데려가주세요!
내 마음의 풍금이나 사춘기 같은 건 같이 봐도 괜찮을 것 같아.ㅎㅎㅎ 근데....비싸다. 흑.
사진도 찍으시면서.ㅎㅎㅎㅎ
잘하면 이번달에 카메라 산다는 으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