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08 주말을 앞두고



1.
그러니까, 저번에 무단횡단하던 여자 때문에 났던 사고를 포함해서 세 번째 퇴근길 버스 사고. 이후 두 번은 차끼리 부딪친 건데, 그'접촉 사고' 수준이라 인명 피해가 난 건 아니다만, 급정거에 넘어진 사람은 한둘이 아니더라. 제발, 좀, 부디, 퇴근길 운전 좀 잘들 합시다.-_- 어제 정말 다행이었던 게.... 나는 버스의 뒷바퀴 쪽, 그 높은 의자에 앉아있었거든. 사고 나기 5분 전쯤 어머니 전화에 졸다가 깼는데, 그거 아니었으면 자칫 크게 다칠 뻔했다.-_-;; 어머니, 감사합니다.ㅠㅠ

마침 사고 난 위치가 소방서 바로 앞. 교통경찰들도 여럿 있었고, 구급차 항시 대기.-_-;  보통은 사고 나면 거기에 차를 그대로 두기 때문에 길이 난리가 나는데, 어제는 경찰들이 보고 있었으니 사고 잘잘못 가리는 문제도 확실한지 바로 차 빼서 소방서 앞으로 이동시키더라. 덕분에 사고 처리도 빨랐고, 다친 사람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병원도 한 정거장 뒤에 있고.)

내가 타는 버스는 딱 하나인데, 벌써 세 번째 이러니까 겁난다. 안 그래도 길 막히는 동네이고, 차들도 좀 험하게 다니는데...(퇴근길 뻔하잖아.-_-) 이래서야 마음 편히 버스 타겠나요. 우리 부모님이 이제 그거 타지 말라신다.-_-;;(근데 그거 안 타면 회사 어찌 가라고...)



다시 한 번, 제발 운전 좀 조심해서 하자고요.





2.
지훈이 재계약 했다네. 흠, 생각보다 빨리했구나. 계약기간이 7월 말까지 아닌가. 확실히 구단의 사랑 받는 놈이긴 하군;;. 어린애라 딴 마음 먹을 수도 있으니, 우선 잡아놓자..였을려나. 어쨌든, 요즘 하는 거 봐선 '............-_-' 였는데. 자식. 계약도 새로 했겠다, 몸값 좍좍 올리는 멋진 플레이로 연말까지 날아다니고 내년에...................상무 가야지.-_-*

안 그래도 혹시라도 얘 떠날까 봐, 그전에 빨리 마킹해야지...하고 있었는데 천천히 해도 되려나. 난 설령 지훈이가 팀을 떠나도 white는 무조건 지훈이로 마킹할 생각이었다. 얘가 어느 곳을 가든, '수원삼성의 백지훈'은 내가 무척 사랑하는 선수이고 나는 그 이름을 등에 달고 싶으니까.




3.
3일 일했더니 어느새 다시 주말이 코앞. 우후훗. '10일(일) 광주 - 13일(수) FA컵 - 19(화)  암드포스' 연속 홈 3경기. 홈에서 연패는 절대 안 되는 거 알지? 그러니 광주한테 잘 좀 합시다.-_-+ 그리고 이어지는 경기들이야 웬만하면 이기기는 할 거고........라기엔 노원 험멜이구나.-_- 재수 없는 초록 형광. 체엣. 올해는 다득점으로 이겨줬음 좋겠다.-_- 암드포스전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래도 이번엔 일정이 괜찮네. 마침 다음 주가  우리 팀이 쉬는 때라, 앞뒤 주중에 경기가 있음에도 큰 부담은 없을 듯.  마침 그 뒤엔 창원 원정. 이것도 꽤 힘든 길인데, 앞 경기가 화요일이니 참 다행. 지난주의 살인 일정-_-을 보고나니 이 일정이 정말 고맙다. 아아..그러고 보니 창원이라, 올해 처음으로 못 가는 리그 경기겠군.ㅠㅠ




4.
'내 마음의 풍금', 이창용 동수로 예매 완료. 서울 공연은 이달 24일이 끝이던데, 그전에 한 번은 봐야지. 릴레이 티켓 할인 덕분에 가격도 괜찮고. 이런 말랑하고 예쁜 이야기가 보고픈 요즘이다. 오랜 만에 보는 뮤지컬!


by 미스트 | 2009/05/08 14:32 | Ordinary da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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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홍돈 at 2009/05/08 15:30
하악 저도 작년에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데 버스 접촉사고 나서 ㄷㄷㄷ
운전은 역시 조심, 조심 또 조심!!

요즘 수원이 영 힘을 못 내던데....가시마전은 유감이었습니다.ㅠㅠ
힘 좀 냈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리비 at 2009/05/08 21:17
헉....'버스'가 사고내는 건 정말 안 탈 수도 없고; 내가 조심해봐야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정말 무섭네요. 그나마 안 다치셨다니 천만 다행이세요.

지훈이 재계약 소식 반갑더라구요. 요새 좀 다운되어 있는 거 같지만, 우리 파랑새인걸요. 곧 돌아오겠지요. 재계약 소식도 반갑고, 깔끔하게 알려서 게시판에서 괜히 선수 계약 건 가지고 더 말 안 나오는 것도 좋구요.

홈에선 부디 다들 기운내길 바래봅니다. 주말에 빅버드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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