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11 이것저것



1. 월드컵 최종예선 vs 사우디아라비아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으니 이번엔 운재씨 아닌 다른 골키퍼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김없이 골대 앞은 운재신. 이분, 징계 풀린 뒤에 열린 A매치는 모조리 뛰고 있지 않나.-_-;;; 작년에 운재씨 못 뛰었을 땐 불안해서 어쩌셨대요, 허정무씨;. 아무래도 남아공까지 운재씨가 가겠는데.-_- 올초의 인터뷰 기사엔 “남아공은 후배가 가는 게 맞다.”고 말을 하긴 했다만. 지금 상황이라면야….아무리 인터뷰는 그리 했다지만, 선수 입장에선 욕심 안 날 리가 없고. (감독이 자기 밖에 못 믿는데 어쩔 거야.-_-;;;) 안 가는 상황이 올지는 몰라도, 못 가진 않을 듯.

지난 주말의 UAE전과 어제의 사우디전에서 반가웠던 건 정수씨랑 원희씨의 얼굴.(영록인 정말 부상인 거냐…) 어째 둘 다 머리 모양마저 그대로란 말인가요.-_-;; 여전히 길죽길죽 나이스한 정수씨, 그리고 든든하고 투지 넘치는 원희. 아직도 ‘우리 정수’고, ‘우리 원희’인 선수들. 아주아주 많이 반가웠습니다. 둘 다 잘하더라. 원희야 주전 경쟁은 하더라도 대표팀 명단엔 확실히 들어갈 것 같고, 정수씨는 곽태휘나 황재원, 강민수(-_-)가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꼭 살아남길! 실력이야 절대 안 뒤지잖아요.(솔직히 강민수랑 비교당하기엔 이정수 자존심이 있지…허정무의 그노무 강민수 사랑-_-.) 또 한 명, 이정수의 경쟁자가 될지도 모를 김형일. 어제가 실질적인 A매치 데뷔전이었는데, 전체적으론 무난하긴 했다만 전반 중후반엔 물음표가 동동동. 자꾸 정수씨랑 겹쳐;. 프리킥 내준 태클도 좀 위험했고. 경기 내내 데뷔시절의 어설프고 거친 김형일을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_-

그나저나 이정수나 김형일에, 김동진까지. 수비라인들 체격 조건이 참 좋더라. 과연 유럽 선수들과 맞붙어도 통할까, 좀 궁금하다.




2. 수원, 이것저것
토요일에 예정되어있던 매탄고의 경기 일정이 변경되었다. 전부터 보려고 마음먹었던 경기인데 아쉽네. 대신 이날 수원과 경희대의 연습경기가 잡혔다는 듯. 이거나 볼까, 란 생각도 해보긴 했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포기;;. 분명 목마른 그랑들이 철망에 올망졸망 매달려 있을 거야. 그냥 일주일 더 참았다가 빅버드 갈란다.

고성에서의 연습 경기 소식이 들렸는데(기사보기), 태균이가 연습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참 반갑다. 2년 가까이 쉰 건가…… 내가 미래를 기대했던 그 ‘하태균’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우선은 반가운 마음으로 그를 기다린다. 보고 싶었어, 하태균 선수.

그리고 또 지훈이는 전후반 풀타임을 뛰었구나… 분명히 작년에도 이런 기사를(연습 경기 하는데 지훈이만 빼고 다 바꿨다는 식의.) 본 것 같은데 말이지.-_- 연습 경기에서는 팀의 중심인 거냐. 푸하하. 시원스런 슈팅 날렸다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네. 백지훈다운 플레이를 한 건가. 부디 후반기엔 리틀윙즈 손 잡고 입장하는 네 모습도 자주 보기를!!

사진을 보자마자 "양사아앙!!"을 외쳤다. 머리 잘랐구나. 보고 싶다, 양상.T^T





3. 뮤지컬
6월엔 사춘기나 봅시다. 7월엔 내 마음의 풍금 수원 공연, 사춘기가 마음에 든다면 재관람. 8월엔….SA나 한 번? 9월엔 렌트, 렌트, 렌트. 그나저나 오페라의 유령은 언제 하는 건가요. 날짜도 모르고 있었구나. 나름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정상윤팬 인증까지 했는데!! 이거 말고 요즘 뭐하나. 공연 재밌는 거 있나 좀 찾아봐야겠다.




4. 배구
이번 주말부터 배구 월드시리즈 시작이라는데....... 얘네 요즘 FA문제 때문에 난장판이던데, 경기 제대로 하겠니.-_-;;; 우리 리그 시작하고서는 배구에 완전히 관심을 끊는 바람에(항상 이렇다. 겨울 내내 재밌게 배구 보다가 봄 되어서 플레이 오프나 챔프전 시작하면 관심 끝;.) 몰랐는데, 분위기 묘하더라고. 흐음. 어떻게 되려나.-_-




난 그저 임시형(이번에 대표팀에도 선발됐다!)이나 마음껏 구경해야지. 훗.

by 미스트 | 2009/06/11 16:31 | Ordinary day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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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6/11 21: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6/11 23:03
안그래도 좀전에 집에 와서 사진 봤는데.......전부터, 나랑 내 친구랑 "희주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은 절대 머리 자르면 안 돼! 06년을 생각해!!!"라고 외쳤었는데 결국 저지르고 말았어, 주장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돼.ㅠㅠ 희주 미모는 모델라인과 머리빨이란 말이다.ㅠㅠㅠㅠㅠ 희주는 안 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 그러지마 주자아앙.ㅠㅠ


양상은 어울려. 음하하핫. 순학씨 참 동글동글하네. 이분도 나이보다 동안이신 듯.
아...이렇게 된 김에 지훈이 시원하게 잘라버렸음 좋겠는데.-_- 주장, 부주장님이 머리칼 잘랐으니 이제 중간주장님 차례 아니겠니-_-

Commented by ojay at 2009/06/17 10:32
켁, 우리 캡틴님께서 머리를 자르셨다구요?! 이제껏 기억 속에 "짧은 머리의 곽희주"는 절대 존재치 않는데... 대체 어떤 모습일런지. ;;

확인 가능한 토요일이 또 한층 기다려지네요.

덧)리그 휴식기가 너무 길다는 생각, 저 혼자만 하는 건 아니죠? ;ㅁ;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6/17 11:10
.......그래도 이번엔 옛날처럼 삭발한 건 아니라 좀 낫네요. 06년의 희주는...희주는....흑흑흑.
토요일이 왜이리 안 온답니까.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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