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01 반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삶은 팍팍하게 꼬이고 있고,
내일 출근할 생각하니 끔찍하고,
블로그엔 괴상한 게 생겨서 자꾸 귀찮게 하고,
내 팀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고,
그래도 나는 "안그래도 짜증나 죽겠는데, 축구라도 봐야지."하며 친구들의 손짓을 포기하고 축구장을 향하려 하고.

좀 웃긴다. 올해엔 경기장 가서 즐거웠던 적이 별로 없는데 말이지.-_- 스트레스를 더 받으면 받았지, 거기 간다고 딱히 짜증 풀고 기분 좋게 돌아오는 것도 아니건만.

그래도, 안 가는 쪽이 더 짜증이 나. 이게 나란 인간.




오늘 지훈이 골도 못 봤다. 흑.

by 미스트 | 2009/07/01 23:51 | Ordinary day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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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토남 at 2009/07/02 14:42
지훈이에게 바랬던게 이런거에요


남들보다 먼저, 순간적으로 침투하는거 말이에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7/02 16:32
'이런 거예요.'라고 해봤자........난 몰라.ㅠㅠ 못 봤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상만...흑.
Commented by ojay at 2009/07/02 16:15
다섯번째 줄 이하부터는 그저 제 마음이랑 똑같네요.

일단 보긴 해야 하고 봐도 즐겁진 않지만 못 보는 혹은 안 보는건 더 짜증나는.

7월엔 무슨 원정이 이리도 많답니까!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9/07/02 16:32
연간회원 이벤트 하더라고요. 제 초대손님 되어주세요. 으하핫. 같이 wn에서 보는 겁니다.>_<
Commented by woodol at 2009/07/03 11:50
그날 언니한테 문자중계하다가,
"서동현퇴장 동현이가 지랄하니까 희주가 막 소리질러"

이문자 아빠한테 보냈어.

울아빠 내 눈치본다 ㅡ..ㅡ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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